김건희 여사, 일본 기시다 여사와 친구 오찬..."히로시마 방문으로 더욱 의미 있는 만남"
김건희 여사는 5월 21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의 축경원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였습니다. 일본 총리 배우자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주최한 행사에는 영국, 독일, EU, 인도네시아, 브라질, 코모로 등의 정상 배우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김 여사는 G7 정상회의 배우자들과 함께 축경원을 둘러보며 "자연을 축소해 놓은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경의 아름다움을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문화 보전을 소개하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장인의 안내로 칠기 제작에 참여하고, 히로시마 방문 소감, 각국의 문화 등을 이야기하며 다른 정상 배우자들과 우정을 다졌습니다.
김 여사는 작년 11월 G20 정상회의 이후 다시 만난 인도네시아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하였으며, 코모로의 아잘리 암바리 여사와는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하며 교류를 심화시켜가기로 했습니다.
배우자 프로그램이 끝나고 김 건희 여사는 기시다 여사와 함께 히로시마 시내의 식당에서 별도의 친교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며 "여사님과 기시다 총리님의 고향인 히로시마를 방문하게 된 것이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시다 여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한편, 히로시마의 대표 음식인 오코노미야키를 김 여사와 함께 맛보며 양국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불과 두 달 동안 한일 정상 내외가 세 차례나 만났다"며 "양국 국민들의 교류도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여사도 서로 자주 만나면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