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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책들

추천도서 사람을 얻는 지혜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점

by 행복의삶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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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지혜 저자소개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á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 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살던 17세기 전후, 스페인은 과거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 개입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 및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서서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환멸과 덧없음, 종교적 희망, 죽음의 편재라는 특징이 바로크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반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말년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감금과 감시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되는 처벌과 불이익으로 아픔을 겪다가 1658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사람을 얻는 지혜 줄거리

이 책은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침서 같은 책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일들이 결국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항상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그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보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읽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상황속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처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 나를 비난하거나 험담한다면 그것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물임을 인정하고 반성하라는 내용이 나와요.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갈등상황에서도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서로간의 오해를 풀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나가면 타인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것이 곧 리더십이라는 말도 해줍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례별로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해주는데요. 이러한 조언들을 읽다보면 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는 느낌이었어요.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던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는 좀 더 배려심있고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람을 얻는 지혜 느낀점

자기관리, 시간관리, 화술, 대화법, 감정조절 등등 여러 가지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정서상 윗사람에게는 예의를 갖추고 아랫사람에게는 관용을 베푸는 것이 미덕이지만 서양문화권에서는 반대로 아랫사람에게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당연시된다. 이러한 문화 차이에 따른 대처방법 또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 직장동료와의 관계 혹은 친구사이에서의 갈등 문제로 힘들어하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된 책이었다. 물론 당장 하루아침에 태도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서 나와 타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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