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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책들

추천도서 열두 발자국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점

by 행복의삶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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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열두 발자국 저자소개

정재승 교수님은 뇌과학자로서 현재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시다. 어릴 적 꿈이었던 과학자가 되기 위해 물리학과에 진학했으나 곧 의사결정과정에서의 논리성 결여라는 문제점을 깨닫고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이후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연구원으로도 활동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행복이라는 궁극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공학과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과감히 진로를 변경하였고 현재도 융합 학문 분야 개척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제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알쓸신잡 시즌2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 말아요 그대 진행을 맡고 있다.

추천도서 열두 발자국 줄거리

"인간은 누구나 방황하며 길을 잃고 헤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만이 가진 능력 덕에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정재승 교수님의 저서 『열두 발자국』 의 한 구절이다. 현대 사회 속 우리들은 하루하루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 매일 아침 출근하기 위해 지옥철 안에서 서로 몸을 부대끼며 버티고, 회사에서는 직장 상사 눈치 보기 바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아이 돌보기 바쁜 나날들.... 그런 일상 속에서 가끔 숨이 턱턱 막힐 때가 있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는 순간 말이다. 그럴 때마다 나 자신한테 되묻는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늘 답을 찾지 못한 채 흐지부지 끝나버리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열두 발자국》이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끌림이 느껴졌다. 평소 과학 분야 서적이라면 질색팔색하던 나지만 왠지 모르게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망설임 없이 집어 들고 목차를 훑어보았다.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 챕터별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저자이신 정재승 교수님께서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시며 지난 10년간 기업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셨다고 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과학 전문 저술가로 인정받고 계시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갔다. 이후 설레는 마음으로 첫 장을 펼친 뒤 어느새 마지막 장을 덮었다. 세상 모든 일엔 정답이 없듯이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부디 여러분 모두 용기 내어 스스로 탐험하시길 바란다. 그리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추천도서 열두 발자국 느낀점

 

정재승 교수님의 신간도서 열두 발자국을 읽었다.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하여 뇌과학 분야까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삶 속에서의 의사결정 과정 및 선택 기준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사회 모습까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통찰력 넘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인생관도 조금이나마 변화된 듯하다.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 제목 그대로 총 12개의 강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주제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다소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사례나 실험결과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대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강연(선택하는 동안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에서는 결정장애라는 현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쉽게 말해 뭘 먹을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때 대뇌피질 전두엽에선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는데 이것이 과부하 되면 합리적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해진다고 한다. 따라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실행에 옮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두 번째 강연(결정장애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째,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라. 둘째, 경험자아와 기억자아를 구분하라. 셋째, 사회적 압력을 무시하라. 넷째, 결핍 없이 욕망할 수 있는가. 다섯째, 최고의 선택지보다 최선의 선택지를 찾아라. 여섯째,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즐겨라. 일곱째, 후회를 줄이는 의사결정법 : 동전 던지기 여덟째, 결핍없이 욕망할 수 있는가. 아홉째, 여행을 통해 새로고침 하기 마지막 열 번째 강연(인간에게 놀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창의성의 본질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면서 어린아이들의 놀이야말로 진정한 놀이라고 정의한다. 어른들은 아이들만큼 자유롭게 놀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노는 법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가끔씩은 의도적으로 재미있게 놀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던지 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 전망 등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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