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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책들

김혜자 생에 감사해 도서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점

by 행복의삶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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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감사해 저자소개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나 자신과의 만남 그리고 사랑 이야기 ‘생애 감사해’ 는 배우 김혜자가 살아온 삶 속에서 발견한 기적 같은 순간순간마다 느꼈던 감정과 깨달음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70여 년 동안 연기생활을 이어온 그녀에게도 지난 세월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늘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열정 가득한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긍정 에너지로 위기를 극복하며 내면의 힘을 키워낸 과정들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찬 내일을 꿈꾸게 할 것입니다. 책 제목부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 생애 감사해라니... 대체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졌다. 책장을 넘겨보니 저자 소개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무려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오로지 연기에만 몰두해온 국민배우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어린 시절 가난 탓에 중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사연부터 어머니로서의 애환, 암 투병 생활 등등 그간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도 결코 절망하거나 비관하지 않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읽는 내내 가슴 뭉클했고 감동받았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이토록 멋진 분이었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고 존경심마저 들었다.

 

생에 감사해 줄거리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발전이 있다." -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 배우 김혜자가 쓴 에세이 《생애 감사해》라는 책을 읽었다. 평생 동안 연기생활을 한 그녀지만 자기 자신보다 남을 더 사랑하며 살아온 삶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씨 덕분에 한국 최초로 유니세프 친선대사도 맡게 되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추억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여 연예계 데뷔 후 겪었던 일들, 남편 봉준호 감독과의 러브스토리 등등 그동안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또한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예쁜 그림들은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한편으로는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나도 똑같이 할 수 있었을까? 아무리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해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나는 진심으로 그녀에게 존경심을 표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쯤 우연히 TV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의 실상을 보게 되었다.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도저히 인간으로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처참한 광경이었다. 그날 이후로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당장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일단 기부 단체 몇 군데에 정기 후원을 신청했다. 그러고 나서 며칠 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월드비전이라는 NGO 단체를 알게 되었다. 그곳에서는 해외 아동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직접 후원금을 전달하면 현지 직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도와주는 시스템이었다. 마침 우리나라 돈으로 단돈 만원이면 한 명의 아이를 도울 수 있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망설임 없이 곧바로 신청서를 작성했다. 마침내 첫 번째 수혜자인 케냐 소녀로부터 편지가 왔다. 서툰 글씨였지만 정성스럽게 꾹꾹 눌러쓴 흔적이 보였다. 내용은 대략 이랬다. 저는 이제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선생님께서 제 이름을 불러주실 때면 정말 기뻐요. 항상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꼭 보답할게요. 부디 건강하세요. 가슴이 뭉클해졌다.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겐 희망이 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물론 아직까지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적어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고 더불어 사는 사회임을 실감케 해준 계기가 되었다.

 

생에 감사해 느낀점

배우 김혜자님께서 쓰신 에세이 "생에 감사해" 를 읽었다. 정말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책이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삶에대해 불평불만을 갖고 살았는지 되돌아볼수있었다.

 

그리고 나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며 사는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걸 깨달았다. 항상 남보다는 나 자신만 생각했던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다른사람도 같이행복해질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예전에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보게 되었다. 치매 노인 혜자(김혜자) 이야기였는데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다. 자식들은 엄마를 짐짝 취급했고 남편은 아내를 외면했다. 심지어 며느리조차 그녀를 무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혜자는 늘 밝고 긍정적이었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책에서는 또다른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평생 가족 뒷바라지 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은 돌보지 못한 할머니 사연이었는데 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 지금부터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누군가 나로 인해 상처받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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